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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 고깃집 된장 찌개 업소용 레시피 완전 파헤치기. 미화합동 해찬들 재래식 된장 활용 만드는 법 본문

황금 레쉬피

고기 고깃집 된장 찌개 업소용 레시피 완전 파헤치기. 미화합동 해찬들 재래식 된장 활용 만드는 법

하주부네 2022. 11. 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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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주부입니다. 오늘은 좀 뜬금없는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작년에 고기집된장찌개의 맛을 재현해내고자 부단히도 많이 찾아다녔습니다.

참 이상한 성격이에요. 대충 해먹으면 되는데 -_-a;;

항상 이런 일이 있으면 문제를 풀어야 직성이 풀립니다.ㅎㅎ

 

 

때는 바야흐로 2020년 봄,

찾아찾아 삼만리. 고창모 라는 고깃집 창업하는 사람들 모임 카페를 찾아내게 됩니다.

대략 1달가량을 카페에서 활동했던 것 같습니다.

 

"고창모"라는 카페는 고깃집을 운영하시는 분들, 관련 업종 종사자분들, 예비 창업자들이 모여 있는 카페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고깃집된장찌개 레시피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잠입? 을 했습니다.

 

 

 

그런데 굉장히 놀라운 사실이 있었습니다.

 

저는 고기집에서 나오는 이런 찌개들이 당연히 대충, 조미료와 업소용 된장을 사용해서 내어 놓는다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니에요. 점주님들의 이야기들을 대략 3? 동안 탐독했습니다.

 

그런데 점주님들마다 레시피는 차이가 있지만 대체적으로, 육수를 우립니다.; 여기서 1번 놀램.

 

그런데 보통 육수가 아니라, 대파 대가리, 대파, 양파, 건새우, 다시마, 디포리, 멸치 등등 정성 가득 우려낸다는 사실입니다.

 

 

 

보통 TV에서는 뭐 된장에 쌈장 풀면 고깃집된장찌개 레시피다, 고기집된장찌개 맛이 난다 하는데 안 나는 이유는 여기에 있었습니다. 물론 된장의 차이도 있겠지만, 육수의 정성고 다르고, 어느 정도 퀵포인트? 같은 미세하게 다른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고깃집에서 어떤 된장을 쓰는지, 그리고 육수는 어떻게 우리는지, 조미료는 어떻게 사용하는지, 가정집에서는 어떻게 해야 고깃집에서 먹던 된장찌개 맛이 나는지 풀어내 보겠습니다.ㅎㅎ

 

갑자기 된장포스팅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된장남.

 

재료

 

미화 합동 된장 3KG [ 최소 판매량이 3KG입니다. ㅎㅎ;;; 사고 치는 중.. ]

그리고 해찬들 담백한 재래식 된장 3KG [ 1KG 짜리 낱개로 샀습니다. ]

그리고 된장을 섞을 믹싱볼, 섞은 것을 담을 보관 용기가 필요합니다.

저는 선물 2개 주고 2개 사용할 예정이어서 1L 짜리 4통 준비했습니다.

왼쪽이 미화 합동 된장, 생각보다 단단한 제형? 은 아닙니다.

 

 

이 통은 이마트에서 사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이마트 뒤져보시면 찾을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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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하다가 볶음용 옻 주걱 부러졌어요... 되도록 특특한 도구로 섞어주세요.

좀 더 큰 믹싱 볼, 그리고 고무장갑으로 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ㅠㅠ

 

 

7:3 ?
6:4 ?

 

 

짜잔.~!

배합 비율을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했습니다.

둘 다! -_-.

 

 

지금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맛으로 보자면, 7:3 하세요. 7:3이 맛있어요. 말로 표현은 못 하겠는데 7:3강추..

미화합동된장7 재래식3입니다.

 

 

해찬들 기존 통도 이용하여 총 6[6kg]이 나왔습니다.!

3통 정도 주변에 선물하고 나머지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고깃집 된장찌개를 먹고 싶다면 아래 레시피도 남겨 드리겠습니다.

그래도 된장찌개를 100번은 끓여 본 것 같으니 믿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요리사 친구들도 뭘 유별나게 집에서 자꾸 그런 거 하냐, 사 먹어라, 넌 나보다 더 여기랑 맞겠다. 그건 또 어디서 찾았냐 등등 이상한 소리도 많이 듣습니다. ㅎㅎㅋ

 

천연 조미료들[육수]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고, 그 투자시간 대비 맛이 점점 좋아집니다.

인공 조미료[MSG]는 시간을 단축하고 맛을 낼 수 있습니다.

 

 

저는 요리를 항상 이 두 가지를 적당히 섞어서 사용해 왔습니다. 보통의 전문 메뉴를 가진 업소들도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아마 맛과 효율의 문제에서 타협을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

 

 육수 

 

 

 

본 요리는 4인분 기준입니다.

 

2L

다시마 5

건표고 4[마음대로]

육수 팩 2[ 1개당 디포리2~3마리, 멸치 5~7마리, 고추씨, 건새우 5마리 들어있음 ]

다음에 육수 팩 만드는 것도 한 번 보여 드릴게요. 마침 다 떨어져가서 ㅎ

 

맨 처음 물 2L에 다시마, 건표고를 넣어서 센 불에 끓여 줍니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육수 팩 투척 -> 중불로 바꾸고 15~20분 우려주세요.

 

육수 준비 끝~!

 

 

여기 들어 있는 표고는 버리는 게 아니라 꼭지만 따고 나머진 먹기 좋게 잘라서 국이랑 같이 끓여 주시면 돼요.!

 

협찬은 아닌데 농라마트에서 말린 표고 이분 꺼 자주 애용함.

 

 

 

 

 

본 요리 시작.

 

들어가는 재료는 정말 자유입니다.

 

 

※가장 애용하는 메인 토핑

1. 절단 냉동꽃게 [싸고 편하고 맛있음]

2. 냉이 [냉동 보관] 다음에 냉이도 대량 보관해서 쟁여 놓고 먹는 법 알려드릴게요.~

3. 소고기

 

 

※가장 애용하는 보조 토핑

1. 두부 [필수, 없으면 안 먹음 두 부귀신!]

2. 애호박 [필수, 애호박 먹으려고 된장 끓임!]

3. 대파, 양파

 

 

사실 다 쓰란 소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토핑은 그냥 넣고 싶은 만큼, 먹고 싶은 만큼 넣으면 돼요.!

가장 많이 사용하는 조합은

 

 

 

 

#4인분 기준

 

두부 1, 애호박 1/3, 양파 1, 대파 1뿌리, 냉이 한줌 or 소고기 반근 or 냉동꽃게 3마리 정도입니다.

 

아까 만든 육수에 물을 1L 정도 추가해 주고 만들어둔 된장을 2밥 숟갈만을 넣습니다.

 

그리고 바글바글 끓으면 모든 재료를 투척! [푹 익은 야채 싫어하시면, 애호박, 양파, 대파는 마지막에]

 

쇠고기 다시다 1밥숟갈, 미원 1t, 부족한 간은 쇠고기 다시다 소량 넣고 간 보시면 맞습니다.

 

 

다른 된장찌개인데 비슷해 보이네요 -_-ㅋㅋㅋ 그만큼 균일하게 요리한다고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왼쪽은 차돌된장찌개, 오른쪽은 냉이 된장찌개입니다.

 

 

갑자기 의식의 흐름대로 된장 만들기 -> 된장찌개 레시피로 흘러왔네요 이런.;;; 간단히 쓸려 했는데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이 방법으로 오시는 손님들 배불리 드시고 가고 있으니 누군가에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이상 고깃집된장찌개레시피, 고기집된장찌개 된장 만드는 법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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